캐세이퍼시픽항공, 2022 그린 프라이데이 캠페인 실시

항공기와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한 러기지 태그와 곰인형 선착순 100명 선물

2022-11-22     박소영

[이트레블뉴스=박소영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항공기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2022 그린 프라이데이(Green Friday)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캐세이퍼시픽은 비행 중 발생한 탄소 배출량 상쇄에 필요한 비용을 승객들이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플라이 그리너(Fly Greener) 프로그램을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비행에서 발생한 탄소를 다른 곳에서 줄이자는 취지로 고객이 탄소 배출권 구매에 지불한 금액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 캐세이퍼시픽항공, 2022 그린 프라이데이 캠페인

 

그린 프라이데이 캠페인은 플라이 그리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웹사이트에서 예약된 모든 항공편의 탄소 배출권을 캐세이퍼시픽이 고객 대신 구매한다. 캐세이퍼시픽은 2020년 유럽에서 첫 번째 그린 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시작했고, 2021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해 고객이 보다 친환경적인 비행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캐세이퍼시픽 승무원과 조종사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한 곰인형

 

2022 그린 프라이데이 캠페인을 기념해 항공권 구매 후 응모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한정판 친환경 굿즈도 선물한다. 행사 기간 동안 캐세이퍼시픽 웹사이트에서 인천 출발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에게 △승무원과 조종사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한 곰인형(30명), △퇴역한 보잉 항공기 동체를 업사이클링한 러기지 태그(70명)를 증정한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고객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세이퍼시픽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 풀기’ 링크에서 캐세이퍼시픽의 탄소 상쇄 프로그램의 이름을 맞히면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 권을 증정한다.

 

▲ 퇴역한 캐세이퍼시픽 보잉 항공기 동체를 업사이클링한 러기지 태그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플라이 그리너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 이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누적 30만 톤 이상 상쇄했으며, 2021년 한 해에만 총 27,280톤 이상을 상쇄했다. 또한 지난 해 11월 실시한 그린 프라이데이 캠페인에서는 10일만에 전 세계 6,500개 이상의 여행에서 7,320톤의 탄소를 상쇄했다.

 

뿐만 아니라 캐세이퍼시픽은 202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50%(약 3.87억 개) 줄이기, 2030년까지 총 연료 소비량의 10%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로 사용하고 지상 배출량 32% 절감하기,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하기를 친환경 3대 목표로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