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정월 대보름 창경궁 풍기대에 대형 모형 보름달 띄운다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2월3일(금)~2월5일(일) 오후 6시~8시 30분

2023-02-01     한미숙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의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 2022년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현장 사진 _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는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보름달의 모습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대형 보름달이 설치될 풍기대는 창경궁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창경궁 집복헌 일대에서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사진 찍는 시간은 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홍보물(웹 포스터) _ 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창경궁 야간개방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 누리집(cgg.cha.go.kr)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눈이나 비가 올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