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사 철거 유휴부지 ‘도심 꽃 정원’ 조성

올해 초부터 5,341㎡ 규모로 붉은 메밀과 흰 메밀을 섞어 파종

2023-05-24     양상국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청주시는 청사 철거 이후 침체돼 있는 도심활성화를 위해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에 메밀을 파종해 ‘도심 꽃 정원’을 조성했다. 올해 초부터 5,341㎡ 규모로 붉은 메밀과 흰 메밀을 섞어 파종해 핑크꽃밭으로 연상되도록 정원을 연출했다.

 

메밀꽃 정원 주변에는 해바라기, 맥문동을 함께 식재하고, 꽃 달구지 3개를 배치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전원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울타리에는 감성 전구를 설치해 운치를 더하고 시민들이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 청주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도심 꽃 정원’조성 _ 청주시

 

아울러, 폐쇄됐던 시청사 소공원을 개방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고 공원 내 화장실은 내부 수리 후 5월 말 개방할 예정이다. 현재 메밀꽃은 70%정도 개화됐으며 5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신청사 착공 전까지 계절별 꽃 종자를 파종해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밀꽃밭을 거닐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