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민간정원과 사립수목원, 꽃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열린다

전라남도는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전남지역

2023-05-24     이소정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라남도는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전남지역 민간정원과 사립수목원 곳곳에서 꽃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전남 제2호 민간정원인 담양 죽화경에서는 6월 6일까지 ‘데이지 장미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죽화경의 상징인 대나무 기둥에 기댄 덩굴장미가 만개해 데이지 등 다양한 야생화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소중한 추억을 남기도록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 정원문화 확산- 담양 죽화경(데이지 장미 축제) _ 전남도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은 전남 제8호 민간정원으로 장미터널이 인증사진 명당으로 유명하다. 정원에 100m가량의 장미터널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만개한 장미꽃 아래서 추억사진을 남기며 초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화순 솔매음정원엔 약 1천여 종의 식물이 있어 작은 식물원으로 불린다. 여느 정원에서 보기 힘든 국내 희귀·특산종,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광릉요강꽃 등 정원주가 31년 동안 모아온 보물같은 자원을 볼 수 있다.

 

▲ 정원문화 확산- 보성 성림정원(윤제림)(수국축제)

 

또 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6월부터 보성 성림정원(윤제림) 6월 1일부터 7월 중순까지,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 6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등 정원과 수목원이 연일 축제를 열 계획이다. 여름철 전남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수국을 사랑하는 도민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정원과 수목원이 아름다워지는 계절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방문해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