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키조개와 철쭉이 함께하는 대자연속 만남
2010-04-16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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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국제무역자유화 등으로 어업경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상황에서 키조개양식 어촌계가 주최·주관하고 양식어업인이 자율적으로 참여 하므로써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어업인 상호간에 협동심을 배양하여 어려운 여건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암산 철쭉꽃 문화축제와 전국최초 해양낚시공원, 토요시장, 탐진강 생태공원 및 장흥댐 물 문화공원, 천문과학관, 편백숲 우드랜드, 천관산 등 우리군 테마관광자원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분재·야생화 및 사진전시, 어린고기방류, 주부·청소년댄스경연, 불꽃놀이, 국내 정상급가수 10명 초청공연은 물론 키조개까기, 썰기, 망 나르기대회와 키조개 깜짝세일, 지역특산품 판매장운영 등 각종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특히 어린이날은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어린이트로트·동요경연, 즉석 사진촬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마재주 키조개축제추진위원장은 득량만 청정해역의 기름진 갯벌에서 생산되고 있는 키조개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함량 또한 많아 빈혈 및 동맥경화 예방의 효과가 탁월하여 미식가들이 즐겨찾고 있다며 키조개 축제와 더불어 키조개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서해안 등 타 지역 키조개와의 차별화로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아울러 마재주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봄 소식을 전하는 따뜻한 고장 정남진 장흥에서 싱그러운 바다내음과 함께 키조개의 맛과 천상의 화원 제암 철쭉을 비롯한 온갖 봄꽃들의 멋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