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해와 달과 별을 보다 특별하게 만나는 체험여행 ②봉우리는 베르네제 알프스(Bernese Alps)와 프리부르 알프스 전지대[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손만 뻗으면 하늘에 닿을 듯한 그곳, 카이저에그(Kaiseregg) 산봉우리는 베르네제 알프스(Bernese Alps)와 프리부르 알프스 전지대(Fribourg Pre-Alps)의 놀라운 뷰를 선사한다. 꽤 도전적인 하이킹 코스로 오를 수 있는데, 프리부르 지역의 하이킹 마니아들 사이에서 진정한 클래식 루트로 꼽힌다. 일출을 보며 하이킹을 한다면 더 마법 같은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더 일찍 일어날수록 더 감동적인 뷰를 담을 수 있다.
멀리 보이는 2,185m 높이의 카이저에그(Kaiseregg)는 슈바르츠제(Schwarzsee) 호수 주변 산 중 가장 높다. 하이킹의 출발점은 릭기스알프(Riggisalp) 케이블카 역으로, 이곳에서부터 잘츠마트(Salzmatt)를 경유해, 악명 높은 카이저에그(Kaiseregg)에 도착하게 된다.
대략 700m 고도에 달하는 등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단련된 체력과 안정적인 등반 실력이 요구된다. 힘들지만 일단 오른 후에는 베르너(Bernese) 및 발레(Valais) 알프스의 환상적인 풍경으로 그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다. 돌아갈 때도 역시 잘츠마트(Salzmatt)를 거치게 된다. 여기에서 카이저에그(Kaiseregg) 케이블카 역을 향해 내려가 출발점인 슈바르츠제 호수에 도착하게 된다.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회른리 트레일(Hörnli Trail)을 따라 구불구불 페달을 밟아 나아가다가 알펜블릭(Alpenblick) 레스토랑에서 하루의 일정을 바비큐로 마무리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아드레날린과 선셋이 포함되어 있다! 스위스 동부 아로자(Arosa)에 있는 회른리 트레일은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에게 꼭 한번 도전해 보아야 할 코스로 유명하다. 알프스 봉우리를 배경으로 100여 개의 흥미진진한 커브 코스가 나타난다.
한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코스다. 2018년에 오픈한 회른리 트레일은 6.8km나 되는 장거리 코스에 113개의 커브가 있다. 허벅지가 불타오르지만, 브레이크를 밟기엔 그 흐름이 너무 재미있다. 마치 날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마운틴 바이커들이 케이블카 역에 도착하는 모습에는 커다란 미소가 가득하다.
회른리 트레일은 아로자 렌처하이데(Arosa Lenzerheide) 지역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모든 수준의 라이더에게 적합한 코스이지만, 강펀치를 날릴 수도 있는 코스다. 해발고도 2,482m에 있는 회른리 익스프레스 케이블카역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오르막 커브를 지나면, 인상적인 암석 지대가 나타난다. 이 트레일 공사에 얼마나 많은 노고가 투입됐는지 느껴지는 구간이다. 트레일은 더 개방된 지형과 하우엔제(Hauensee) 호수를 지나는데, 곧 아로자 바이스호른(Arosa Weisshorn) 케이블카 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트레일의 나머지 구간에는 잠시 멈춰 웅장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해질녘의 라클렛, 높은 산 속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해 볼 수 있다. 먼저, 플랑 뒤 푸(Plan du Fou)까지 가야 하는데, 발레(Valais) 주의 주도, 시옹(Sion)에서 멀지 않다. 마법 같은 순간은 해발고도 2,430m 위에서 펼쳐진다. 시비에(Siviez)-플랑 뒤 푸(Plan du Fou) 구간 케이블카를 타면 플랑 뒤 푸 레스토랑의 테라스에 앉아 이 웅장한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셋트 메뉴로 구성된 풍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데, 발레 지역 건조육 플래터, 라클렛 뷔페, 살구 소르베가 포함되어 있다.
별이 빛나는 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있다. 안드레아스 니더만(Andreas Niedermann)과 함께 파르파너 로트호른(Parpaner Rothorn)에 오르는 코스다. 첫 구간에서는 해발고도 2,700m 위에 텐트를 치고, 캠프 파이어 위에서 저녁을 요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놀라운 체험은 렌처하이데(Lenzerheide) 지역의 자연 한복판에서 펼쳐지는데, 눈 깜빡이는 순간도 아까울 만큼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물론, 참가자들 대부분은 잠을 자는 대신, 꼬박 밤을 새우며 순간순간을 만끽할 것이다. 동이 틀 때까지 캠프파이어 주변에 둘러앉아 있을 수 있다. 스위스 관광청_사진제공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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