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이 확 바뀐다

해남군, 해양 펜션·리조트 단지 조성. 해양자연사박물관 신축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5/24 [15:47]

해남 땅끝이 확 바뀐다

해남군, 해양 펜션·리조트 단지 조성. 해양자연사박물관 신축

이성훈 | 입력 : 2010/05/24 [15:47]
해남 땅끝이 대규모 해양 리조트 단지와 펜션 등 숙박시설 조성으로 체류형 휴양지로 거듭난다. 해남군에 따르면 송지면 통호리 일원 19만 4,000여㎡의 부지에 펜션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11년 완공될 해양리조트 단지는 땅끝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실버 해양펜션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고령화로 인한 관광행태 변화에 따른 실버 휴양타운 유치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오는 2012년까지 약 7만 3,232 ㎡ 부지에 총 사업비 1,080억원이 투입되는 엔코리조트 조성 사업이 실시될 예정으로 오는 6월 착공식을 갖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코리조트 조성사업은 컨벤션센터와 삼림욕장, 스파 등이 함께 들어서는 콘도형 빌라촌으로 모두 267세대를 갖추어 전남 서남권 인근 가장 큰 휴양단지로 땅끝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송지면 송호리 일원에는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땅끝 해양자연사 박물관 신축공사가 연내 착공 예정이다.

신축될 해양자연사 박물관은 살아있는 수족관, 야외 음악당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만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체험·체류형 관광지로의 변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들이 완료되면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휴양 인프라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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