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너와나, 그리고 더불어’ 주제로 6월 9일부터 5일간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5/26 [10:25]

2010년 인천부평풍물대축제

‘너와나, 그리고 더불어’ 주제로 6월 9일부터 5일간

이성훈 | 입력 : 2010/05/26 [10:25]
부평구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흥겨운 축제마당 ‘2010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풍물의 도시 ‘부평’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역에서 뻗어나가는 8차선 대로에 한민족 고유의 전통인 풍물을 결합해 펼쳐지는 대한민국 독보적인 거리축제다. 이번 풍물축제는 동시대 최고의 풍물인들과 예술인들이 모여 현대적인 도시 부평을 우리의 전통적 정서인 ‘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6월 9일(수) 오전 11시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인천부평풍물 기원제를 시작으로 10일에는 국내 유일 22개 동 풍물단 경연대회 및 제8회 부평골 민속그네뛰기대회가 개최되고, 11일에는 제10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및 제1회 전국대학·일반국악경연대회 예선, 본선이 치러진다. 그리고 12일부터 13일까지 제5회 대한민국창작풍물대전, 제11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월드컵 응원전, 게릴라 난장 콘서트,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6월 12일(토)~13일(일) 마당별로 다양한 거리축제 펼쳐져
‘2010 인천부평풍물대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거리축제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부평대로가 시작되는 지하철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까지 구간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화려한 거리퍼레이드와 대동놀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게릴라 난장 콘서트 등 총 다섯 마당에서 재미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풍물마당(부평대로 대한생명 빌딩 앞 특설무대) 
“제5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 1등에겐 1,000만원의 상금 주어진다. 풍물마당은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전통적인 풍물을 재창조해 현 시점에서도 거부감 없이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 부평대로 대한생명빌딩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12일에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출연하는 특별한 무대 ‘풍물명인전’과 ‘인천부평풍물대축제 14주년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축하공연에는 일본건국연희패, 아프리카 아닌카, 국립국악관현악단, 남상일, 박애리, 한국예술진흥원 밴드 playboy, 극단 떼이루, 청배&비향, the 광대, 실용음악 밴드 c4, b-boy 리듬몬스터, 인천부평전통연희단, 인천시립무용단이 초대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올해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을 위한 남아공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축제현장에서 펼쳐져 월드컵 열기를 모두 다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13일에는 대한민국창작풍물대전 참가팀들이 예선과 결선을 치르고 최종 우승팀의 시상식과 대상팀 공연이 이어 진 후 2011년을 기약하는 폐막공연을 끝으로 풍물마당은 막을 내린다.

전통연희마당(부평대로 문화빌딩 앞)
전통연희마당은 부평풍물의 계승 발전을 위해 팔도의 중요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 초청해 전통 풍물의 원형을 탐구하는 자리다. ‘부평삼산두레농악 시연’, ‘봉산탈춤(중요무형문화재 17호)’, ‘남사당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금산좌도농악’, ‘호남우도농악’ 등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문화재 공연과 전국의 내로라하는 풍물명인들을 만날 수 있다.

열린마당(부평롯데백화점 앞 특설무대, 부평지하상가, 문화의 거리)
열린마당은 국악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다양한 시도와 적극적인 실험정신을 통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롯데백화점 앞 특설무대의 열린마당에는 2010 부평난장 국악프린지 축제와 제10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및 제1회 전국대학·일반국악경연대회 결선, 국악한마당, 가족음악회, 테마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평난장 국악프린지 무대는 뛰어난 상상력을 갖춘 풍물, 사물놀이, 퍼포먼스 국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예술가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부평지하상가와 문화의 거리에서는 12일, 13일 이틀간 국악퓨전,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 밸리댄스, 비보이, 무용, 마임, 마술 등의 공연이 펼쳐져 쇼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동마당(부평대로) 
거리축제의 하이라이트 ‘풍물퍼레이드’ 및 ‘인천 만·만·세’ , 거리축제 특성을 잘 부각시킨 대동마당은 풍물퍼레이드, 게릴라 난장 콘서트, 인천 만·만·세로 이루어진다.

풍물 퍼레이드는 12일, 13일 오후 5시에 기수단을 필두로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 및 해외초청공연단, 국방군악대 ‘취타대’ 등 공연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부평서초등학교에서 부평소방소 앞을 지나 부광교회까지 행진하면서 특색 있는 거리축제를 연출한다.

거리 행사장 내 사각지대나 휴면지역을 찾아다니면서 타악 및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는 ‘게릴라 난장 콘서트’는 현장에서 관객들과 댓거리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시민들이 직접 풍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3일 마지막 날 저녁 9시부터 부평대로 문화의 거리 입구에서 진행되는 인천 만만세는 시민 모두가 참여해 모두의 염원을 하나로 묶는 대동의 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마무리 행사다.

체험놀이마당(부평대로)

물 펌프질, 고소한 뻥튀기 등 소달구지 타고 옛 시골정취로~  내가 만들고, 함께 그림도 그리고 같이 노는 체험의 놀이공간, 체험놀이 마당은 먹거리존, 놀거리존, 볼거리존으로 이루어져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먹거리존은 7080시절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 공간으로 달고나, 뻥튀기, 솜사탕, 엿 등을 먹으면서 어린시절을 추억하고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간식거리를 경험하게 하면서 세대간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또한 부평의 대표 막걸리인 소성주 시음회를 개최해 부평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를 알리고자 한다.

놀거리존은 풍물체험, 타악체험, 한지체험, 도예 및 공예체험, 전통의상 입기 및 가훈 써주기 등 전통문화체험,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생활문화체험으로 이루어져 취향대로 골라 체험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볼거리존은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생활체험존과 세계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통생활체험존에는 베틀체험, 다듬이 체험, 농기구 체험 등 전통 농가의 삶을 재현해 아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다문화음식체험, 세계전통의상체험, 타투체험을 통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 2010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8차선 대로에서 뛰어놀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신명나게 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문의 :  032-509-7515~7 / 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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