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어촌체험장 개장

한달에 6일 정도만 운영되며, 8월 하순까지 개장 할 예정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5/27 [08:45]

땅끝 해남 어촌체험장 개장

한달에 6일 정도만 운영되며, 8월 하순까지 개장 할 예정

이성훈 | 입력 : 2010/05/27 [08:45]
변덕스런 날씨에도 시원한 바다가 그리운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땅끝 해남 바닷가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어촌 체험장들이 속속 개장해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14일 해남군 화산면 구성리 조개 체험장이 문을 열어 사흘간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마을을 방문했다. 썰물때면 바닷길이 열리며 드러나는 ‘치등’을 조개체험장으로 조성한 구성리는 바지락과 낙지, 소라 등 풍성한 어족자원은 물론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신비한 체험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물길 때문에 한달에 6일 정도만 운영되며, 8월 하순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어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북평면 오산리도 드넓은 갯벌과 모래등에서 바지락과 고막, 게 등을 잡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산리는 해남의 깨끗한 갯벌과 바다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바다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학생 등 단체 관람객들이 주로 찾아오는 여름 명소이다. 

송지면 땅끝마을 가는길에 위치한 대죽리 조개체험장도 6월말 송호해변 개장시기에 맞춰 문을 열 준비하고 있다. 썰물때면 마을앞 대섬까지 드러나는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채취할 수 있으며, 인근에 송호 해변과 땅끝 전망대 등이 위치해 있어 여름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조개 체험 등은 소정의 이용료를 내면 장화와 호미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잡은 조개는 각자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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