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정원안에서 펼쳐지는 고공 퍼포먼스

프랑스, 호주등 8개팀 참여, 총43회 공연으로 풍성함 더해

박미경 | 기사입력 2010/10/14 [17:15]

10월 정원안에서 펼쳐지는 고공 퍼포먼스

프랑스, 호주등 8개팀 참여, 총43회 공연으로 풍성함 더해

박미경 | 입력 : 2010/10/14 [17:15]
(재)서울 문화재단(안호상)이 주관하는 ‘문화숲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가든파이브(송파구 문정동)에서 계속되는 ‘플로팅 페스티벌’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은 ‘플로팅 페스티벌’이라는 컨셉에 맞게 고공 퍼포먼스와 비주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무대의 제약이 없는 공연의 특성상, 시민들이 광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이 가능하도록 돗자리를 배포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조영은(송파구 문정동, 32)씨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는 다른 팀들의 공연도 기대된다’고 말하며 프로그램들에 대해 만족함을 드러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문화재단의 조동희팀장은 ‘점점 늘어나는 관람객들을 고려하여,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에는 배포용 돗자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되어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야외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호주와 프랑스 등 수준 높은 공연팀들의 섭외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지난 8일 프랑스 공중곡예 퍼포먼스팀인 트랑스엑스프레스의 ‘북치는 병정’을 전야제로 하여 10일까지는 줄타기 퍼포먼스인 이판(프랑스)의 ‘목적지 없는 여행’, 한국 동춘서커스의 ‘비천’, 프랑스 르투라몽 팀의 ‘허공과 하나되어’가 주말공연으로 펼쳐졌다.

독특한 비주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호주 출신 얼스의 ‘티라노사우러스’, ‘곤충’, ‘워터헤드’는 화요일부터 주말까지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한, 사방으로 흔들리는 5m 높이의 막대기 끝에 커다란 구를 설치하고 그 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스트레인지 프룻(호주)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의 ‘아주 특별한 판줄’, 그리고 줄 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경계없는 예술센터’의 ‘비몽’ 공연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재)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 숲 프로젝트'는 도심 속 시민들에게 편안한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고자 오는 12월까지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관련내용은 홈페이지(www.garden5.com/culture) 또는 블로그(www.g5culture.com)와 소셜네트워크 트위터(@g5_culture)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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