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무안 백련 문화마당 개최

백련의 아름다움과 남도문화의 향기 체험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6/28 [15:30]

2011 무안 백련 문화마당 개최

백련의 아름다움과 남도문화의 향기 체험

이성훈 | 입력 : 2011/06/28 [15:30]
전남 무안의 회산백련지에서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주말에 '2011 무안 백련 문화마당'이 새롭게 펼쳐진다. 무안군에 의하면 백련 개화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백련의 아름다움과 걸쭉한 남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5일 '일로품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무안 백련 토요 문화마당'이 개최된다고 한다.

▲ 무안군청_출처   

품바 페스티벌은 일로품바보존회 주관으로 지난 5년동안 품바보존회가 개최해온 명인대회의 수상자 초청공연과 더불어 제6회 명인대회, 백련노래자랑, 저잣거리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무안 백련 토요 문화마당은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와 밤에 10만여평 동양최대의 백련자생지에서 백련의 아름다움과 영산강변의 여름향기를 느낄 수 있는 품바명인 초청공연, 한 여름밤의 음악회, 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백련이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한 달 동안 가족과 연인과 함께 백련지의 물길을 헤치며 하얀 연꽃을 감상하는 신비의 연꽃길, 보트담사, 세계의 다양한 연들을 만나는 세계의 연 전시회,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 생태체험장, 무안분청빚기, 연차시음, 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무안군에서는 지난 14년동안 무안백련대축제와 연산업축제를 개최해 왔는데 축제기간동안 일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함으로써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점과 최근 생태관광이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 등을 감안 하여 백련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 달 동안,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백련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품바의 발상지에서 남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회산백련지는 7월부터 9월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어 관광객의 편의시설 확충과 사계절 관광 기반조성을 위해 관광지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화마당 상설화 기간을 점차 늘려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