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섬 외달도에서 즐기는 달콤한 로맨스

7월 2∼3일 연인·신혼부부 40쌍 사랑잇기 여행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6/28 [16:09]

사랑의 섬 외달도에서 즐기는 달콤한 로맨스

7월 2∼3일 연인·신혼부부 40쌍 사랑잇기 여행

이형찬 | 입력 : 2011/06/28 [16:09]
전라남도는 '남도 섬 명소화사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7월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사랑을 전하는 부부 또는 연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섬 외달도'에서 달콤하고 로맨틱한 사랑의 섬 여행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섬 외달도'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즉, 외달도를 여행하면 사랑이 이뤄지고 사랑을 약속한 언약에 대해서는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는 옛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부부와 연인만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이 사랑을 맘껏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포근하고 여유로운 행사로 준비됐다.

특히 '사랑의 섬 외달도 행사'의 빅 이벤트인 '달빛 프로포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신혼부부가 나와 프로포즈를 하는 행사로 달빛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감동이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여행에는 바다새 김혜정, 행복디자이너 김재은, 통키타 가수 뭉게구름 등이 함께 한다.

연인 30쌍과 다문화가정 신혼부부 등 10쌍의 부부와 함께 달콤하고 로맨틱한 '외달도 사랑의 섬 여행'을 추진하며 참가 신청은 섬 여행학교 홈페이지(www.ecostep.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고 행사 당일인 7월 2일 낮 12시까지 목포여객선터미널 2층으로 집결하면 된다. 이번 여행은 따뜻하고 포근하고 아름다운 사연들은 가지고 있는 부부나 연인들이 참여하려는 신청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한 참가 신청자는 결혼 경력이 15년차인데 아내가 암 투병중에 있다는 사연을 올리면서 부부가 여행을 그렇게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그중에 섬 여행을 한 번도 해 주지 못해 이번 기회에 아내에게 섬 여행을 선사하면서 외달도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언약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희망한다는 사연과 함께 신청했다.

또 이번 6월 말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다문화가정 부부 참가 신청자는 신혼여행을 외달도에서 보내고 싶다는 사연과 함께 먼 나먼 타국에서 자신에게 와 준 아내에게 사랑의 섬인 외달도에서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신혼여행을 해주고 싶고 그 곳에서 사랑 고백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외달도 사랑의 섬 여행은 외달도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나 옛 이야기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달도가 가지고 있는 옛이야기인 '사랑을 이어주는' 섬 이미지를 확산시킴으로써 국내외 연인들의 명소로 자리매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