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축령산 산소축제 개최

무대공연 지양 피톤치드 체험위주의 관광객과 호흡하는 축제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7/18 [14:24]

장성군, 축령산 산소축제 개최

무대공연 지양 피톤치드 체험위주의 관광객과 호흡하는 축제

이성훈 | 입력 : 2011/07/18 [14:24]
"오는 8월 축령산에서 피톤치드 산림욕과 다양한 편백체험을 즐겨보세요" 장성군이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숲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축령산 휴양림 일원에서 제4회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를 개최한다.

'편백숲에서 만나는 푸르름, 건강 그리고 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서삼면 모암마을 번영회가 주최하고 축령산 산초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무대공연 등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과감히 생략하고, 지난해에 호응을 얻었던 통기타 가수 숲속 공연 등 소규모 공연과 피톤치드 체험중심의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진행된다.

▲ 장성군청 _ 출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편백 숲 걷기대회와 MTB 자전거 대행진을 비롯해 체험행사로 편백 압화, 편백소품 만들기, 편백 대팻밥 물놀이, 손대패 방향제 만들기,공연행사에 숲속음악회, 숲속영화제, 부대행사로 숲속유치원, 야생화 사진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는 산림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축제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축제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해 8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 삼림욕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 축령산과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고 친환경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군의 이미지 제고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산소축제 관계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축령산에서 제4회 산소축제가 열린다"며, "철저한 준비로 소규모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축령산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령산은 779ha의 편백나무와 삼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으로 최고의 삼림욕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2009년 치유의 숲으로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강증진센터, 테라피 로드,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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