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 벼 베기 체험행사 개최

떡메치기, 탈곡, 볏단 지게운반, 전통 민요 공연 등 다양한

강현정 | 기사입력 2016/10/28 [09:18]

서울 보라매공원, 벼 베기 체험행사 개최

떡메치기, 탈곡, 볏단 지게운반, 전통 민요 공연 등 다양한

강현정 | 입력 : 2016/10/28 [09:18]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10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라매공원 내 농촌체험장 일대에서 벼 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사전에 참여 신청한 150명과 현장에서 접수할 150여명 등 3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할 계획이다.

벼 베기와 함께 호정기, 홀태 등을 이용한 전통 방식의 탈곡, 지게로 볏단 옮기기, 새끼 꼬기 등 요즘 도심에선 접하기 힘든 전통방식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체험은 4개조로 나눠서 진행할 계획이며, 벼 베기 현장에는 안전한 진행을 돕기 위해 20여명의 진행요원이 낫질 요령 등에 대하여 알려줄 계획이라고 한다.

 

▲ 2015년 벼베기 행사 사진 _ 서울시청  



벼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벼에 대해 알아봅시다 라는 코너를 통해 씨앗에서부터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여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인절미를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과 수확의 기쁨을 배가시켜줄 전통 민요 공연도 펼쳐진다.

 

▲ 홀태를 이용해 탈곡하는 모습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은 보라매공원 3단계 재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2007년 12월 개장하여 도시민들에게 고향에 대한 추억을 선사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해왔다. 농촌체험장에는 논(1,950㎡)과 텃밭, 농기구전시장 등이 조성되어 다양한 농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수확된 벼는 탈곡 후 건조과정과 도정작업을 거쳐 인근 복지관과 보육원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올 가을, 보라매공원에서 벼 베기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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