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이 돋보이는 붉은 색 수직 절벽, 화순 적벽

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김미숙 | 기사입력 2017/02/10 [09:18]

비경이 돋보이는 붉은 색 수직 절벽, 화순 적벽

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김미숙 | 입력 : 2017/02/10 [09:18]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명승 제112호 화순 적벽 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와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등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특히, 노루목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절경으로 유명하다.

 

▲ 화순적벽(노루목적벽)의 가을전경 _ 문화재청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등에는 적벽 주변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편액 현판과 상량문, 주련, 시·기문 등 다양한 기록 자료와 시비 등에서 화순 적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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