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효명이 걸은 길 1809-1830 행사 개최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도 관람하고, 특별전 기념
양상국 | 입력 : 2019/07/18 [05:29]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오는 21일 일요일 낮 12시부터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도 관람하고, 특별전 기념 통컵(텀블러)도 받을 수 있는 효명이 걸은 길, 1809-1830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달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효명세자의 삶과 업적, 문예적 재능 등을 주제로 한 특별전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전시를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행사는 현장 관람객 200명,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구독자 5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현장과 온라인(사회관계망서비스, SNS)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21일 낮 12시에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하여 2층 로비에서 행사 참여방법이 담겨있는 홍보물을 받은 후, 안내된 내용을 따라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을 관람하고 간단한 문제를 풀어 직원에게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정답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효명세자가 지은 시 의두합 십경의 한 구절이 담긴 통컵(텀블러)을 증정한다. 온라인 행사는 21일 낮 12시에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과제를 수행한 50명에게 통컵을 증정한다.
특별전의 주인공 효명세자(1809~1830년)는 2016년에 방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배우 박보검이 연기하며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2세의 짧은 삶을 살았지만 아버지 순조를 대신해 정사를 돌본 3년간의 대리청정 기간(1827.2월~1830.4월)에 궁중연향(잔치)과 궁중정재(呈才), 궁궐 영건(營建), 궁궐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효명세자가 남긴 업적과 이러한 성과를 남길 수 있었던 배경인 그의 성장 과정과 교육, 문예적 재능 등이 소개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가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특별전을 더욱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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