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한 여름밤에 떠나는 역사와 낭만의 시간여행 군산 문화재 야행 2차 행사가 열린다. 시는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야간에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인 2019 군산 문화재 야행(夜行) 2차 행사가 오는 16∼18일까지(금, 토요일 오후 6∼10시, 일요일 오후 6∼9시) 열린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은 뮤지컬 장부가, 택견 무희극 각시탈 등 화려한 공연에 이어 근대역사박물관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군산 야행 백드롭 점등식으로 군산 문화재 야행의 시작을 알렸다.
▲ 근대역사박물관 경관조명·군산야행 백드롭 점등식
|
3일간 진행된 1차 문화재 야행은 군산 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문화재를 개방하고 그 안에서 즐길 프로그램 및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 등 지역의 예술단체와 시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70여개의 전시·공연·체험 문화 콘텐츠가 운영됐다.
▲ 군산야행 전래동화 스토리 기반 유등조형물 (신흥동일본식가옥 옆)
|
특히 군산지역 청년기업인 군산밤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푸드트럭존은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골목길 투어 마실가다 는 주민들이 제작한 호박 등을 들고 행사 기간 전기수(이야기꾼)들이 근대역사지구를 돌면서 야사와 정사를 혼합한 역사 이야기로 재미를 더해주는 생생한 투어코스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면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구간 내 많은 문화공연을 배치하다 보니 공연 간 거리가 짧아 인근 공연장의 음향이 소음처럼 들린다는 지적이 있어 오는 2차 행사에는 공연 배치 및 그 밖의 안전관리 등에도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장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에서 개최되는 군산문화재야행(夜行) 1차 행사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16일부터 열리는 2차 행사에도 방문하셔서 여름밤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근대문화유산의 밤거리를 만끽하시고 좋은 추억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