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고고학자와 함께 하는 풍납토성 발굴 현장 체험

초등 고학년과 가족 대상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

박미경 | 기사입력 2023/08/25 [07:11]

문화재청, 고고학자와 함께 하는 풍납토성 발굴 현장 체험

초등 고학년과 가족 대상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

박미경 | 입력 : 2023/08/25 [07:1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한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 를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목~금요일 일정)와 초등학교 4~6학년을 동반한 가족들(토요일 일정)이다. * 10.5.(목)~7.(토) 10시, 14시 / 10.12.(목)~14.(토) 10시, 14시(각 회당 60분~90분)

 

▲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 _ 문화재청

 

풍납토성은 판축기법을 이용하여 흙을 켜켜이 쌓아 만든 백제의 토성으로,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서성벽의 잔존양상, 축조방법, 성벽 진행방향 등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축적해왔다.

 

서성벽 발굴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부터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풍납초 3학년 학생들의 풍납토성 방문 모습(23.4.19.)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을 고고학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면서 서성벽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 축성 시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제작한 익힘책(워크북)과 교사용 교안을 함께 배포한다. 익힘책은 풍납토성과 관련된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용 교안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 사전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신청한 학교에 한해 배포할 예정이다.

 

▲ 익힘북(워크북)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목~금요일은 초등학교 4~6학년 학급이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참여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8월 28일(월) 오전 9시부터 9월 8일(금)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s://www.nrich.go.kr/seoul/index.do)에서 현장체험학습 안내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9월 20일(수)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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