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시각장애인 궁궐 관람 서비스, 9월부터 4대궁으로 확대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9월 5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까지 확대

한미숙 | 기사입력 2023/08/29 [19:30]

문화재청, 시각장애인 궁궐 관람 서비스, 9월부터 4대궁으로 확대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9월 5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까지 확대

한미숙 | 입력 : 2023/08/29 [19:3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지난달부터 경복궁‧창경궁에서 제공해온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9월 5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까지 확대 운영한다. 현장영상해설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풍부한 관람을 위하여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상세한 묘사, 방향, 거리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도록 돕는 전문 안내해설프로그램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주말, 공휴일, 궁궐별 휴궁일 제외), 사전은 예약 필수이며, 회당 약 3시간 소요된다.

 

▲ 현장영상해설 투어 참가자가 경복궁 근정전 모형을 만지며 건축 특징 해설을 듣는 모습 _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서 지난 5월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궁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탐방(투어)을 운영하기 위해 관람동선을 개발하고, 해설대본(시나리오) 제작과 전문 안내해설사(현장영상해설사)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7월 경복궁과 창경궁에 대한 현장영상해설서비스에 이어 창덕궁과 덕수궁에서도 해당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은 전문 현장영상해설사가 들려주는 상세한 역사 해설과 풍부한 시각적 묘사를 배경삼아 창덕궁 인정전의 꽃살무늬 문창살, 희정당의 굴뚝 문양, 덕수궁 정관헌의 촉각모형 등도 직접 만져보며 아름다운 우리 궁궐을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 현장영상해설 참가자가 창경궁 대온실 용마루의 배꽃 무늬 재현 모형을 만져보는 모습

 

현장영상해설은 평일 하루 2회 운영(오전 10시, 오후 2시 / 주말, 공휴일, 궁궐별 휴궁일 제외)하며, 양질의 해설을 위해 회당 시각장애인 본인과 동반자 최대 3인을 포함해 총 4인까지로 이루어지는 한 팀씩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희망 관람일의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며, 9월 5일(화)부터 시작되는 창덕궁과 덕수궁의 현장영상해설 관람 예약은 8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내 공지사항 게시판(https://www.seouldanurim.net/notice) 또는 운영사 전화(02-363-4455/내선 1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경복궁과 창경궁의 현장영상해설 관람 신청처도 동일함.) 또한 서울 내에서 출발하는 참여자는 출발지에서 궁궐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서울다누림 차량(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전화 예약 시 해당일 배차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된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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