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봄꽃 흐드러진 낙선재 후원의 문 열린다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이소정 | 기사입력 2024/03/19 [07:42]

문화재청, 봄꽃 흐드러진 낙선재 후원의 문 열린다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이소정 | 입력 : 2024/03/19 [07:42]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봄을 맞이하여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1일 2회(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봄을 품은 낙선재 관람_낙선재 화계(2023.3)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구역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라 부른다. 낙선재(樂善齋)는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으로 1847년 지어졌으며,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되었다.

 

▲ 봄을 품은 낙선재_봄 풍경(2023.3) _ 문화재청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 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 건축적 특징 등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정자, 아기자기한 꽃담을 비롯해 낙선재 권역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봄을 품은 낙선재_낙선재 후원 만월문에 담긴 봄(2023.3)

 

프로그램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회 50분 내외로 진행되며,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cha.go.kr/cdg)의 ‘통합예약’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2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다. 궁능유적본부 (02-366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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