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남산, 푸른 하늘에 스며들다

서울남산국악당 기획공연 우리전통 상설무대

강현정 | 기사입력 2010/05/28 [14:37]

6월의 남산, 푸른 하늘에 스며들다

서울남산국악당 기획공연 우리전통 상설무대

강현정 | 입력 : 2010/05/28 [14:37]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6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우리전통 상설무대 “6월의 남산, 푸른하늘에 스며들다”을 개최한다. 공연시간은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이다

서울남산국악당 우리전통 상설무대 ‘6월의 남산, 푸른 하늘에 스며들다’는 목요일에는 전통무용의 화려함 속의 우아함과 단아함을 느껴볼 수 있는 무용공연을 선보이며, 금요일에는 가야금, 해금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기악과 가곡, 춘향가, 민요를 들어 볼 수 있는 전통성악 무대로 꾸며진다.

토요일에는 현재 새롭고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무대와 동·서양의 악기가 만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퓨전국악공연으로 흥을 돋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으로 시리즈티켓을 구매할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전통무용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6월, 매주 목요일마다 우리춤 나들이를 떠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여성무용가 채향순, 전은자, 박경랑, 장해숙 공연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만날 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출연자는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승무, 살풀이, 소고춤 등 전통춤을 비롯하여 창작무용도 함께 선보이는데 다른 어느 때보다도 한층 더 열의가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금요상설무대는 성악·기악 음향에 심취하여 전통소리를 음미하고 즐길 수있는 무대로 가야금 산조 기숙희, 시조·가곡 강숙현, 홍창남, 병창 김미나, 해금 서은영이 저마다 이상으로 여겨온 예술세계를 소리와 조화를 이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08년 3월 시작한 창작국악그룹과 함께하는 토요상설무대는 국내 관람객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공연이다. 이 공연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특징이며, 연주 중간에 출연자들의 유도에 따라 관람객들은 허밍과 박수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공연이 끝날 즈음에 무대와 소통을 한 관람객들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토요일 저녁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창작국악공연을 통해 국악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