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월드컵,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3대 요트대회중 하나로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6/03 [12:01]

바다의 월드컵,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3대 요트대회중 하나로

이성훈 | 입력 : 2010/06/03 [12:01]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고 해양레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3회째 개최하는 이번 코리아매치컵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5일간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코리아매치컵은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3대 요트대회 중 하나로, f1 그랑프리처럼 매년 세계 10개국을 돌며 경기를 갖는 세계적인 요트레이싱 투어인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의 한국 내 개최대회이다. 월드매치레이싱 투어는 매년 10개국에서 열린 모든 경기 성적을 종합하여 그 해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3일까지 각 팀이 다른 모든 팀과 한 번씩 겨루는 ‘라운드 로빙(round robin)’방식으로 이루어지며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5전 3승제로 겨루게 된다. 12일과 13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이 치뤄지며 espn을 비롯한 전세계 100여개국에 코리아매치컵 경기가 중계된다.

경기는 1팀당 5명으로 주최 측이 제공한 동일한 요트에 승선, 전곡항 앞바다에 설치된 400~700m(당일 수심상태에 따라 조정됨) 길이의 경기코스를 항해하며 순위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회 대회 때 선수들의 극찬을 받았던 전곡마리나도 다시 재정비되어 더욱 완전한 모습으로 대회 준비를 마쳤다. 코리아매치컵에 참석했던 탑세일러들로부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던 공식경기정 g마린호(km36)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맞을 채비를 맞추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다른 국제대회들과 달리 전곡항 앞바다 1km 구간에서 펼쳐지며 500석 규모의 관중석이 있어 경기의 박진감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작년 wmrt 최종 우승자였던 아담 미노프리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매치컵을 3년 간 유치해 온 세일뉴질랜드의 국제프로모터는 “1,2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해외에서 코리아매치컵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정상급의 선수들뿐 만 아니라 아메리카스컵과 같은 최고의 요트대회를 운영해온 관계자들까지 코리아매치컵을 주목하고 있다.” 며 “국내 팬들도 코리아매치컵에 많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ww.koreamatchc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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