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본선 조별 리그 1, 2, 3차전의 선전을 기원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본선 조별 리그 1차전(대한민국 - 그리스) 응원전은 6월12일(토) 오후 8시30분 태화강 물축제(6월11일~13일)가 열리는 태화강 둔치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6월4일~13일)가 개최되는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특설무대에서 마련된다.
2차전(대한민국 - 아르헨티나)은 오는 6월17일(목) 오후 8시30분, 3차전(대한민국 - 나이지리아)은 6월23일(수) 오전 3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형 스크린에서 각각 상영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젊음의 거리, 남구는 여천천(워터 스크린) 및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동구는 청소년 문화의 집, 북구는 화봉공원, 울주군은 울주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범서읍 천상리) 등에서 월드컵 경기 중계 및 응원전을 개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응원전은 축구도시 울산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 및 질서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