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흥행만큼 거대한 셋트 화제다

대규모 산 정상 세트촬영으로 스릴, 웅장함 압도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7/05 [14:05]

이클립스 흥행만큼 거대한 셋트 화제다

대규모 산 정상 세트촬영으로 스릴, 웅장함 압도

이성훈 | 입력 : 2010/07/05 [14:05]
 북미 역대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우며 거센 흥행돌풍을 몰고 있는 영화 이클립스가 흥행 스케일만큼이나 거대한 영화 속 세트 스케일로 최강의 시리즈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는 7월 7일 국내 개봉예정인 이클립스는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옮긴 판타지 시리즈로 트와일라잇 뉴문에 이은 3번째 이야기이다. 전편에서 등장한 빅토리아가 연인을 잃은 복수심으로 에드워드와 벨라를 죽이기 위해 신생 뱀파이어 군대를 창설하면서 시작되는 이클립스는 이 군대와 이들의 공격에 맞선 에드워드의 컬렌가-퀼렛족 간의 결전으로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클립스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 중 하나가 바로 이 하이라이트 전투 장소이다. 이들의 전투는 두 장소에서 벌어지는데 하나는 컬렌가-퀼렛족이 신생 군대와 결전을 벌이는 드넓은 벌판, 그리고 이와 동시에 또 다른 결투 장소는 에드워드와 벨라, 늑대인간 세스 vs 신생 군대의 리더 라일리와 빅토리아의 대결이 벌어지는 눈덮인 산 정상이다.

이 산 정상은 대결의 장소인 동시에 에드워드, 벨라, 제이콥의 삼각관계와 로맨스가 극에 치닫는 텐트씬이 포함된다. 대결전을 하루 앞두고 벨라를 보호하기 위해 에드워드, 제이콥, 벨라 그리고 늑대인간 세스가 정찰을 위해 동행하는 이 정상은 밤새 눈폭풍이 치고 날씨는 인간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추운 상황. 에드워드는 이 추운 밤, 벨라를 제이콥에게 부탁하면서 죽을 만큼 사랑의 아픔을 견뎌내야 한다. 여기에 그들을 죽이러 온 빅토리와 라일리를 상대로 벨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게 된다. 제작진은 실제 시모어 산 정상과 이를 그대로 옮긴 세트장에서 마지막 전투장면을 촬영했다.


시모어 산은 스키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수려한 경치가 제작진을 매료시켜 촬영지로 결정된 것. 제작진은 피라미드처럼 뾰족한 윗 부분에 약간의 홈을 파서 그 안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장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고려했는데 이 느낌을 세트로 온전히 재현했다.

이는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 사상 가장 크게 작업된 대규모 세트. 설원처럼 엄청난 눈폭풍이 불고 하얀 눈이 쌓이는 효과를 내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만들어져 완성된 영화에서 스펙터클하고 감각적인 배경으로 에드워드와 늑대로 변한 세스, 라일리, 빅토리아의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액션이 펼쳐진다.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세트는 이 액션 장소외에도 곳곳에 있다. 컬렌가의 저택 역시 이 중 하나인데 웨스트 벤쿠버에 자리한 컬렌가 저택 세트는 컬렌가의 고상한 취향과 재력을 입증하듯 실내와 실외 모두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럭셔리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실제 저택을 모델로 제작된 이 저택 세트는 베란다의 티크나무 난간 장식처럼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서 만들어 제작 기간만 총 8주가 걸렸다. 또 하나의 중요한 장면은 에드워드와 벨라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초원 장면. 제작진은 이 두 젊은 연인에게 환상적이고 마법 같은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7만 5천 송이의 꽃을 초원에 배치했다.

영화 초반 이들은 이곳에서 달콤한 연인의 밀어를 즐기고 죽음의 고비를 넘어선 대결과 사랑의 갈등을 이겨낸 뒤 마침내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약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꽃밭 속에서 펼쳐지는 둘의 달콤한 사랑은 이클립스의 백미라 할만큼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처럼 대규모의 화려하고 웅장한 세트로 영화의 재미를 고조시킬 이클립스는 시리즈 중 가장 강렬하고 스릴넘치는 액션과 판타지, 그리고 가장 격정적인 로맨스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올 여름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북미 흥행돌풍에 이어 국내에서도 각종 설문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클립스는 오는 7월 7일 마침내 국내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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