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판놀음 열두마당 7월부터 공연

국립민속국악원 60여명의 국악연주단이 제작

김민강 | 기사입력 2010/07/14 [17:20]

신(新)판놀음 열두마당 7월부터 공연

국립민속국악원 60여명의 국악연주단이 제작

김민강 | 입력 : 2010/07/14 [17:20]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2010년 창극 “신(新)판놀음 열두마당”을 기획하고, 매월 마지막주에 개최되는 상설공연으로 총 12회의 창극을 마련하였다. “신판놀음 열두마당”은 옛 전통 판놀음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무대로 옮겨온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서, 2010년에는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라는 부제에 걸맞게 매회 새로운 테마로 명창, 명인 또는 명무를 초청하여 한층 더 수준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30일 그 첫 번째 마당 박양덕 명창·김무길 명인, 창극을 만나다. 신판놀음- 수궁가를 시작으로, 2월 27일 송순섭 명창·이애주 명무, 창극을 만나다. 신판놀음-적벽가, 3월 27일 유영애 명창·원장현 명인, 창극을 만나다. 신판놀음-춘향가(사랑가 대목), 4월 24일 성우향 명창·임이조 명무, 창극을 만나다.


신판놀음-춘향가(십장가 대목), 5월 29일 박송희 명창·박종선 명인 창극을 만나다. 신판놀음-흥보가로 진행되었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사정으로 취소된 6월 26일 공연을 제외하고 2010년 상반기 동안 다섯 명창과 3명의 명인, 2명의 명무가 참여와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의 60여명의 국악연주단이 제작, 출연한 다섯바탕의 창극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매회 500여명 내외(1월 650여명, 2월 350여명, 4월 400여명, 4월 900여명, 5월 400여명), 총 2,700여명에 욱박하는 관객이 신판놀음을 관람하였으며 마당에서 관람하듯 같이 호흡하고 즐기는 공연으로 신판놀음의 매니아 층을 형성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국립민속국악원은 1995년 개원 이래 판소리와 창극 특성화 기관이라는 특수성 부각을 위해, 많은 발전과 노력을 거듭하여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전통창극을 다수의 완판창극으로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과 2,30대 젊은 계층을 겨냥하여 새롭게 제작하는 열린창극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선보인 신판놀음은 기존의 마당에서 펼쳤던 판놀음을 무대로 가져와 음악과 소리, 춤에 창극까지 한데 어우러지는 판놀음으로 제작하였고, 2010년 상설공연으로 기획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신판놀음에는 매회 이 시대 최고의 명인·명창·명무를 초청하여 더욱 우수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제 7월부터 12월까지의 하반기동안 2010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 신판놀음 열두마당이 또 다시 펼쳐진다. 하반기에 멋들어진 판소리를 선보여줄 명창은 김일구, 조소녀, 남해성, 신영희, 최승희, 김영자 명창 등이며 홍금산, 이현자, 채상묵 명무의 춤과, 이생강, 강정숙, 최경만 명인의 심금을 울릴 연주가 준비될 예정이다.

명인·명창의 춤과 음악, 판소리, 그리고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랜 시간 갈고닦아 완성된 창극을 한자리에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인 신(新)판놀음 관람기회를 상반기에 놓치셨다면, 이번 하반기에는 꼭 한번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을 찾아 관람하길 바란다. 국립민속국악원 신판놀음 열두마당은 상설공연으로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3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전북 남원시 어현동)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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