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대신 ‘문활’ 가는 대학생들
대학생 농촌 ‘문활’ 문화배달부 2기진행
이성훈 | 입력 : 2010/07/21 [10:25]
요즘 대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학점 관리하랴, 방학 중에는 어학연수와 인턴 등으로 스펙 관리하랴 바쁘다. 그 와중에 농촌을 찾아 어르신의 일손도 돕고, 재능을 살려 문화자원활동도 벌이는 새로운 트렌드가 주목을 받고 있으니, ‘농활’ 대신 ‘문활’이라고 불러달라는 자청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위하여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인 대학생 농촌 ‘문활’ 문화배달부이다.
지난 5월, 1기 대학생 10개 팀이 선발되어 농촌마을에 인근 지역 대학생팀이 연결되어 주말마다 마을과 교감을 쌓고 있는 한창, 자주 찾기 어려운 산간벽지나 섬으로 2기 대학생 10개 팀이 파견되어 8월중, 9박 10일 동안 집중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주도의 애월읍으로 문화 활동을 떠나는 건국대학교 밴드동아리 초아팀은 팀의 장기를 살려 애월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학교 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준비하여 마을 주민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함께 간단한 악기를 배우며 현수막도 직접 만들고, 준비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공연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전남 해남을 방문할 용인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의 스케치북팀은 마을의 일손을 도우며 친밀감을 쌓고 마을 어르신의 젊은 시절을 담은 단편영화도 만들고, 농사일 모습을 담은 마을사진전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특기를 십분 활용하여 문화배달부의 활동은 홈페이지에서 사진과 동영상, 실시간 댓글로 생생하게 중계되고 있다. (www.ccmessenger.org) 이미 활동이 한창인 1기 대학생들은 팀별로 현장 활동과 감상을 올리며 자신이 방문하는 농촌마을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으며 댓글로 서로 격려와 조언이 활발하다. 뜨거운 올 여름, 해외연수 대신 농촌에서의 값진 경험을 택한 대학생 농촌 ‘문활’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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