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에어벤더, 만나는한국, 한국인

한국계배우 ‘랜달 덕 김’ 출연, 한국어 이름을 따온 ‘아파’ 까지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8/04 [11:05]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 만나는한국, 한국인

한국계배우 ‘랜달 덕 김’ 출연, 한국어 이름을 따온 ‘아파’ 까지

이소정 | 입력 : 2010/08/04 [11:05]
판타지 액션 3d로 총 3부작으로 기획, 그 첫 번째 작품인 <라스트 에어벤더>가 태권도 유단자 출신의 주연배우들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 속 숨겨진 또 다른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계 배우 ‘랜달 덕 김’의 카메오 출연! 한국어에서 이름을 따온 아앙의 친구‘아파’까지, 라스트 에어벤더 속 숨겨진 한국.

물, 불, 흙, 바람을 상징하는 4개 세계가 이루고 있던 균형이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파괴되고, 이에 4개 원소를 모두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존재이자 최후의 에어벤더인 ‘아앙’이 100년 만에 깨어나 불의 제국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



주인공‘아앙’과‘주코’역을 맡은 노아 링어, 데브 파텔이 태권도 유단자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원작 애니메이션에 한국인 감독이 참여해 에미상과 애니 어워드를 수상했던 바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라스트 에어벤더가 영화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한국과의 인연으로 이슈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 카메오 출연한 ‘랜달 덕 김’은 자신의 스승과 동료를 모두 잃고 실의에 빠진 ‘아앙’에게 다가가는 사원의 스님 역을 맡았다. 전작들을 통해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랜달 덕 김’은 이번 작품에서 ‘아앙’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와 존재감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한국계 배우 ‘랜달 덕 김’의 출연과 더불어 한국어에서 이름을 따온 독특한 캐릭터 역시 한국 관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극중‘아앙’의 친구이자 여정을 돕는 이동수단이 되는‘아파’의 이름이 바로 한국어 ‘아빠’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어진 이름이라는 사실.

이는 원작 애니메이션‘아바타-아앙의 전설’에 참여한 한국인 감독들이 의도한 것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애니메이션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던 이들은‘아앙’의 곁에 늘 함께하는 캐릭터의 이름에 색다른 의미를 더하고자 한국어‘아빠’에서 착안해‘아파’로 이름을 결정지었다.

이처럼 영화 속 곳곳에 숨겨진 한국과 한국인을 찾아보는 재미로 국내 관객들에게 한층 특별함을 더할 라스트 에어벤더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기대작다운 시원한 벤딩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볼거리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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