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2000년대 음악사 정리 국내.외 음악 100선
2000년대를 풍미한 국내외 주옥 같은 명반을 발표했다
김민강 | 입력 : 2010/09/02 [10:19]
소리바다와 음악 전문 웹진 백비트(100beat.com)가 39명 음악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2000년대 음악사를 정리, 국내 명반 100선과 해외 명반 100선을 선정해 발표한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국내 음악평론가를 비롯해 기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 39명이 선정한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을 8월 30일부터 2011년 1월 14일까지 100일간 소리바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100위부터 역순으로 발표되는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100일 동안 매일 국내 명반 한 개와 해외 명반 하나씩을 소개하며, 오는 2011년 1월 14일, 2000년대를 빛낸 국내와 해외 최고의 명음반 소개와 함께 총 200개의 앨범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방식은 대중 음악 평론가인 박은석, 김작가, 나도원, 차우진 등과 음악 웹진 편집자 강일권, 김학선, 최민우, 배철수의 음악 캠프 작가 배순탁 등 국내 최고 대중 음악 전문가들이 각각 국내 앨범 50장과 해외 앨범 50장을 선정한 후 그 앨범들을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의 순위별 가중치를 적용해 합산하였다.
그 결과로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가 결정되었으며, 같은 점수의 앨범이 나온 경우는 최종 선정회의를 통해 합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중 음악 평론가이자 백비트의 편집장인 박은석 평론가는 “해외의 경우 음악전문매체가 많은 만큼 명반 선정 작업도 꽤 활발하고 다양한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국내에서는 시대별 명반 소개는 물론이고 우리 대중음악에 대한 평가작업 자체가 저조했던 게 사실”이라며 “소리바다와 백비트가 뜻을 모아 2000년대 음악사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리바다 양정환 대표 역시 “음악은 시대의 흐름과 삶의 모습을 투영하기에 단순한 컨텐츠 그 이상의 의미이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의 음악적 성과를 평가하고 기록하여 21세기의 첫 십 년을 돌아보는 일은 개개인의 삶의 자취를 돌아보고 추억하게 하는 가치 있는 일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음악 시장의 발전과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런 의미 있는 작업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해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의 의미와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30일에 국내, 국외 명반 100위가 첫 발표됐으며, 선정된 국내 100위 앨범은 인디 열풍의 선두주자인 장기하와 얼굴들의 2009년 발표한 1집 앨범 ‘별일 없이 산다’가, 해외 앨범으로는 에미넴의 지원을 받으며 주목 받는 힙합 스타로 떠올랐던 50cent의 2003년작 ‘겟 리치 오얼 다이 트라잉(get rich or die tryin)’이 차지했다.
31일에 발표된 99위는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의 ‘숨은 고수’로 네티즌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등장한 네스티요나의 2004년 데뷔 앨범 ‘바이 바이 마이 스위트 허니(bye bye my sweet honey)’와 영국 출신의 원 맨 밴드인 베이루트(beirut)의 2006년 데뷔 앨범 ‘더 굴락 오케스트라 (the gulag orkestar)’가, 1일에 발표된 98위는 2000년대 한국 멜로딕 펑크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앨범인 껌엑스의 ‘왓츠 빈 업(what`s been up?)’와 크로스오버와 융화, 변칙의 극단을 보여주는 카타토니아(katatonia)의 ‘비바 엠티니스(viva emptiness)’ 앨범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명반들을 매일매일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과 그 때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낭만이 담긴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 97위를 차지한 오늘의 명반이 궁금하다면 소리바다 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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