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개최

내달 14일부터 열흘간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열려

강성현 | 기사입력 2010/09/09 [13:27]

제30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개최

내달 14일부터 열흘간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열려

강성현 | 입력 : 2010/09/09 [13:27]
하와이 국제 영화제 (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iff)가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하와이 국제 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흥행작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독립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소개한다. 


특히 오세아니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인정받는 본 행사는 매년 500명이 넘는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인 참석, 약 30개 국가에서 출품된 20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 세미나와 워크숍, 필름 메이커 토론회, 감독 및 배우 초청 상영회, 학생 영화 쇼케이스, 시상식 및 리셉션 파티 등 관심분야 및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축제 안의 또 다른 축제’라는 테마로 ‘유로시네마 하와이 2010(eurocinema hawaii 2010)’을 개최, 유럽과 하와이 지역 출신의 필름 메이커가 제작한 최고의 영화를 뽑는 이색 시상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영화제 폐막작으로는 한국 영화 <포화 속으로>가 선정됐으며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최승현 등 주연배우와 이재한 감독이 하와이를 방문, 10월 22일에 열리는 공식 초청 상영회와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는 호놀룰루 돌 캐너리 극장(dole cannery stadium 18)에서 상영되며, 티켓은 10월 4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 전화, 돌 캐너리 박스 오피스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인 $12, 학생 $10, 오하나 멤버와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8이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 척 볼러(chuck boller)이사는 “1981년 하와이 주립대 동서문화교류센터에서 아시아, 태평양, 북미 간의 문화적 교류를 이룬다는 목적으로 5천명의 관람객과 7편의 영화와 함께 시작된 본 영화제는 현재 200편이 넘는 영화와 8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국제적 행사로 거듭났다”며, “각국의 영화인들과 관람객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하와이 국제 영화제를 만끽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상영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www.hiff.org 또는 (808) 792-15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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