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멜로와 힙합이 만났다

임정희, 성시경 등 서정적인 멜로디 강조된 감미로운 발라드

박미경 | 기사입력 2010/10/12 [13:49]

감성 멜로와 힙합이 만났다

임정희, 성시경 등 서정적인 멜로디 강조된 감미로운 발라드

박미경 | 입력 : 2010/10/12 [13:49]
10월 첫째 주 가요계는 발라드,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 속 발라드의 강세가 돋보인 한 주였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가 발표한 10월 첫째 주(10월 3일~10월 9일) 주간차트에서는 가을남자로 변신한 슈프림팀의 ‘그땐 그땐 그땐’이 전주 대비 64계단을 뛰어올라 정상을 차지했다.

‘그땐 그땐 그땐’은 슈프림팀의 가슴아픈 랩핑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 힙합곡으로 이별 후 아픔을 애절한 가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 소리바다 2010년 10월1주 주간차트 top 20   

특히 지난 주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강조된 감미로운 발라드 노래들이 강세를 보였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는 두 곡을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별을 믿을 수 없는 여자의 가슴앓이를 표현한 ‘진짜일 리 없어’와 엇갈린 사랑을 애절한 가사로 표현한 ‘헤어지러 가는 길’이 각각 2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사랑과 이별의 애틋한 감정을 노래한 성시경의 ‘그대네요’를 비롯해 13위 김종국의 ‘다시 내게로 돌아와’, 15위 정엽의 ‘love you(러브유) 등 다수의 발라드곡들이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남녀 아이돌 그룹의 움직임도 무섭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매력으로 돌아온 샤이니의 ‘hello(헬로우)’는 전주 대비 45계단 상승한 3위에 안착했고, 물구나무 퍼포먼스 등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인 미쓰에이의 ‘breathe(브리드)’가 6위에 올랐다.

7위는 화려한 의상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돌아온 짐승돌 비스트의 ‘숨’이 랭크 됐으며 비비의 곡을 리메이크한 티아라의 ‘하늘땅 별땅’이 19계단 상승한 9위에 뛰어오르며 상위권 점령을 위한 아이돌그룹의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컴백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2ne1의 타이틀 곡 ‘go away(고우 어웨이)’와 ‘can’t nobody(캔트 노바디)’, ‘박수쳐’가 각각 5위, 8위,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가창력의 소유자 서영은은 ‘너는 날 녹여’로 11위에 랭크, 뛰어난 가창력과 사랑스런 목소리로 남심(男心)을 흔들고 있으며, sbs 드라마 ‘대물’의 인기로 드라마 엔딩곡인 거미의 ‘죽어도 사랑해’가 새롭게 20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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