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으로 가을여행 떠난다

7,80년대 위대한 명곡들을 재즈스타일로 편곡한

강성현 | 기사입력 2010/11/08 [18:10]

공연장으로 가을여행 떠난다

7,80년대 위대한 명곡들을 재즈스타일로 편곡한

강성현 | 입력 : 2010/11/08 [18:10]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유명한 산과 바다가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산과 바다가 아닌 공연장으로 추억과 낭만을 찾아 조금 특별한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라운지 음악의 선두주자 적우(red rain)가 오는 11월20일(토) 저녁7시, 21일(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그리움(1부)’과 ‘감동(2부)’을 주제로 <the greatest>콘서트를 한다.

‘라운지’란 재즈와 스윙, 보사노바 등 여러 요소가 혼합된 이지리스닝 계열의 음악이다. 호텔의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보면 된다. 적우는 1부에서 적우의 히트곡들과 김광석, 김현식, 조용필이 부른 7, 80년대 위대한 명곡들을 그녀만의 재즈와 클래식, 팝 버전으로 편곡해 부를 계획이다. 편곡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하고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팀의 일원인 최태완씨가 맡았다.


국내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재즈계의 대모로 불리는 박성연 씨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2부 공연은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태경 씨의 게스트 무대를 시작으로 적우가 참여한 ost 명곡들과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드럼 강수호, 기타 함춘호, 피아노 최태완, 베이스 이태윤, 섹소폰 김원용 씨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현악 3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밖에도 이번 적우의 공연은 이정재, 정우성, 주진모, 김희선 등 수 많은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해왔던 하용수 디자이너의 아름다우면서도 파격적인 의상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될 계획이다. 1부에서는 그리스 여신을 연상케하는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 소재의 드레이프지를 사용했다.

2부에서는 올해 트랜드인 흑.백 체크와 블랙 벨벳을 트리밍한 자켓과 블랙 스팽클 베스트, 매니쉬한 턱시도 룩으로 1부의 여성스러운 느낌과 상반되는 중성적인 느낌을 살린 18세기 뉴요커 룩을 선보일 계획이다. mbc드라마<문희>,<내 인생의 황금기>, kbs드라마<황금사과>,<못된사랑>, sbs드라마<게임의여왕>,<스타의연인>등 다수 드라마ost에 참여해 ‘ost의 여황’이라는 별명을 얻은 적우는 2004년 데뷔 이래 총 4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특히 그녀의 첫 번째 음반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비산, 미샤엘 델타, 신재홍, 김형석, 김현철, 윤일상 등이 참여하면서 화제가 됐었다. 그동안 다양한 라이브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사랑을 받아 온 가수 적우의 <the greatest>콘서트는 예술의전당(02-580-1300), 티켓링크(1588-7890), 맥스티켓(1544-0113), 옥션티켓(1566-1369)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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