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 등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담양군이 고품격 음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실시한 음식점 컨설팅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담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맛의 고장 담양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대나무 음식개발 및 음식점 컨설팅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담양부군수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담양군지부장을 비롯 모범음식점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컨설팅 사업의 용역을 맡은 전남도립대학 산학협력단과 돌다리컨설팅은 올해 컨설팅 대상이 된 16개 음식점별 맞춤 컨설팅 결과를 보고하면서 앞으로 담양의 음식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와 간판 등 홍보물 일체 분석을 통한 환경개선, 음식점별 특성에 맞는 메뉴보강과 신메뉴 개발, 식도구와 상차림 구성 개선, 서비스와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테마별 먹거리촌 조성' 등 관광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음식문화를 창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식점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담양군은 수준 높은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남도좋은식단」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내 음식점과 간부급 공무원을 연결, '공무원 담당제'를 통해 월 1회 이상 음식문화 개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