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공포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콜렉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포에 대한 설정 돋보여

박동식 | 기사입력 2011/05/07 [16:01]

2011년 공포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콜렉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포에 대한 설정 돋보여

박동식 | 입력 : 2011/05/07 [16:01]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극도의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공포의 롤러코스터로 안내할 뉴스타일 호러 <콜렉터> (수입: ㈜소나무픽쳐스 / 배급: ㈜팝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공포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다. 두 남자의 대화가 심상치 않다.“오늘밤에 작업하겠다”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 상대방은 “물건이나 본 후에 얘기하자구”라고 받아 치며 여운을 남긴다.

오늘 밤 자정까지 아내가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절박함에 내몰린 ‘아킨’이란 인물은 가족여행을 떠난 보석중개인‘마이클’의 저택에서 고가의 보석을 훔쳐낼 계획이다. 그 보석을 장물아비에게 넘기고 받을 돈으로 그는 오늘밤 안에 사채업자에게 아내의 빚을 청산해야만 하는 것이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간 그 집에서 금고의 잠금장치를 해제하던 ‘아킨’은 또 다른 누군가가 집 안에 있음을 직감하게 되고 공포에 휩싸인다. 이어 또 다른 침입자의 모습이 드러나고 집안 내부를 확인하는 ‘아킨’의 모습이 교차되기 시작하면서 화면 곳곳에 베어나는 공포감에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어 가고, 가족여행을 떠났어야 했을 가족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이제 집안은 더 이상 안락한 공간이 아니다.

가장 안전하고 평온해야 할 공간은 반드시 도망쳐야 할 곳으로 변하게 되고, 또 다른 침입자를 상대로 사투를 벌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침입자 ‘아킨’의 모습처럼 관객들 역시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끔찍한 공포의 주인공이 되어 간다.

이렇듯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 영화 <콜렉터>의 예고편은 집안 곳곳에 설치된 공포의 트랩들과 이를 피해 도망치려는 주인공의 모습들이 차례로 보여지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마스크를 쓴 침입자의 섬뜩한 모습이 비춰질 때마다 그의 범행동기와 정체에 대한 호기심 역시 그 강도를 더해간다.

영화 <콜렉터>의 예고편은 짧지만 본편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그대로 담아내며, 올해 첫 번째 공포영화로서의 강한 인상을 관객들에게 남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영화 <콜렉터>의 예고편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쏘우> 시리즈에서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마커스 던스탠’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보다 완벽에 가까운 공포감과 스릴감을 선보일 영화 <콜렉터>. 오는 2011년 5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인상적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공포영화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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