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참가자들이 강릉을 방문,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가한 3국의 정부 및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400여명은 개막 2일째인 29일 강릉을 방문, 오죽헌과 참소리박물관, 하슬라아트월드, 선교장 등을 둘러보며 강릉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다도체험,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선교장에서는 한국 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된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강원도지사 주최 환영 만찬이 썬크루즈호텔에서 열려 도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국악 등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창에서 개최되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샤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 국장, 오오하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등 3국의 정부 대표단 등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 관광 장관 회의는 역내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3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해 왔으며, 우리나는 지난 2008년 부산·충북에서 제3회 관광 장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