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연예가중계' 안방마님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8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이시영 하차 소식을 직접 전하면서 프로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안방마님 자리를 내놓으면서 이시영은 "신현준을 두고 가는 제 마음이 무겁다"라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임으로 들어오는 박시영 아나운서에게 이시영은 "박은영 아나운서, 신현준이 친해지기도 전에 장난을 칠지도 모르는데 그건 신현준이 정이 많아서 그런 것이니 이해하길 바란다. 또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신현준이 많이 하는데 천진난만한 아이 같기 때문이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_ 출처
또한 이시영은 "신현준이 프러포즈 한다고 자주 꽃을 주는데 그건 받지 마라 헤퍼서 그런 것이다"고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시영 하차에 대한 소감을 다시한번 묻자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많이 허전하고 아쉬울 것 같다. 연예가중계를 통해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당찬 결심을 보여주었다.
이시영은 지난해 5월 신현준과 함께 '연예가중계' mc로 합류해 약 1년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28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mc자리에서 하차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