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와 김하늘, 서우가 놀라운 식신본능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지난 주에 이어 여배우특집 2편이 방송됐다. 이날 미션에서 진 강호동 팀의 김수미 이혜영 최지우가 입수에 도전한 후,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김수미는 자신이 집에서 손수 싸온 반찬을 꺼내 멤버들과 나눠먹었다. 이 모습을 본 이수근 팀의 염정아 김하늘 서우는 겨우 이들로부터 반찬을 얻어올 수 있었다. 반찬이 많지 않은 탓에 이들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긴 사람이 한 입씩 먹기로 했다. 가위바위보가 시작되자 여배우들은 배고픔에 과격해졌다.
▲ kbs 1박2일 방송화면 _ 출처
특히 가장 예민했던 사람은 염정아였는데 염정아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서우가 음식을 먹자 "떨어뜨리면 죽어 진짜"라고 말하는가 하면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기 위해 이미지 생각않고 한입에 모두 집어넣는 등 가식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다같이 음식을 나눠먹기로 했다.
그러자 젓가락 여섯 개가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이는 우아하게 음식을 나눠먹은 강호동 팀과 비교돼 웃음을 주었다. 여배우들의 식신본능은 '1박2일' 멤버들도 말릴 정도였다. 이수근은 서우에겐 “불고기 원샷했다”고, 염정아에게“잡채 혼자 다드시냐”고 말했다.
그러나 여배우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먹는데에만 집중해 폭소를 자아냈다. 작가마저도 “다들 다음 작품 할 수 있겠냐”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