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날리는 8월무료 문화공연

가족과 함께 영화로 떠나는 낭만여행, 열대야 식히는 공연

한미숙 | 기사입력 2011/08/04 [14:36]

열대야 날리는 8월무료 문화공연

가족과 함께 영화로 떠나는 낭만여행, 열대야 식히는 공연

한미숙 | 입력 : 2011/08/04 [14:36]
본격적인 휴가와 방학인 8월을 맞아 서울시는 폭우와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생기와 여유를 되찾아 줄 8월의 문화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달라진 기후만큼 건강한 여름나기가 관건인 요즘, 도심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 강변, 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무료공연과 서울시 주요 박물관·문화관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에너지를 얻고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는 더운 여름밤을 잊게 해 줄 다양한 무료 야외공연을 마련했다. 우선,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은 시가 흐르는 서울(9일), 서울팝스콘서트(11일), 오페랄랄라 콘서트(16일) 등을 마련, 저녁 7시30분부터 100분간 도심속 열대야를 날릴 예정이다.

▲ 좋은영화감상회_글러브-낙산공원,우장산공원 _ 서울시청 출처 

서울시민들에게 시낭송을 통해 심신의 휴식과 평온을 전달하는 ‘시가 흐르는 서울시 낭송회’는 8월 한달동안 한강선유도 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숲, 세빛둥둥섬 등지에서 유안진, 손택순, 변종태 시인등의 시낭송과 뮤지컬갈라, 팝, 오페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시원한 ‘아이스난타’가 펼쳐지며, 가든파이브 옥상정원과 중앙광장에서는 ‘문화숲프로젝트’가 펼쳐져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이 이어진다. 12일부터 28일까지 둘째, 넷째 금,요,일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썸머페스티벌’은 재즈뮤지션과 무용단이 함께공연하며, 5일~20일까지 옥상정원에서 열리는 ‘하늘樂 콘서트’는 아티스트 이상은, 락밴드 허클베리핀과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참가해 여름밤을 달군다.

더위를 피해 옛날영화를 보며 추억을 떠올리거나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등 영화관람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 피터와 늑대 - 은평문화예술회관 _ 서울시청 출처     

제 16회를 맞은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는 장편영화와 함께 단편영화를 상영하며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영일시와 상영작은, 종로낙산공원(6일, 횡단보도/글러브), 우장산공원(11일, 27일후/글러브), 도봉구 중량천변(12일, 아이스커피/맨발의 꿈), 강서구민회관(16일, 산뜻한 제안/하모니), 도봉구민회관(18일,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다.

올림픽공원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는 ‘금요시네마’는 북극의 눈물(12일), 캣츠 앤 독스 (19일), 하치이야기(26일)를 상영하며, 청계천문화관은 여름특집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도심속 피서지를 테마로 한 ‘2011바캉스영화제’를 열어 세계 각국의 영화 14편을 상영한다.

몽촌역사관의 여름특선 ‘쿨썸머영화제’에서는 10일 수요일 오전 10시 벅스라이프와 오후3시 인크레더블을 관람 가능하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9월 18일까지 전시중인 ‘2011 SICAF 전시회’는 한국, 일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테마를 관람할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전통문화를 배워보거나 서울속 역사탐방을 해보는 프로그램도 많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문화체험’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열리며, 미니솟대, 미니장승, 짚공예만들기와 남산골선비들의 산책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문화유산 해설과 함께 보신각 타종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보신각 상설타종 체험’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12시20분까지 열리며 인터넷예약을 통해 체험가능하다. 

남산공원에서 마련한 ‘장충자락 역사탐방교실’은 매주 토요일 진행하며, 서울성곽 올레길을 트레킹하며 시대에 따른 성곽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태극권의 품세, 호흡법 등 기본자세를 익힐 수 있는 ‘우슈 체험교실’도 매주 토요일 남산공원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시민이 만든 작품을 직접 사고 팔수 있는 열린마켓 ‘가든아트마켓’이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13일과 27일 열리며, 입주작가에게 다양한 공예기법을 배워보는 신당창작아케이드의 ‘무료체험공방-나도 예술가’는 매주토요일 9월 3일까지 이용가능하다.

서울시는 휴가와 방학을 맞은 서울시민들이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와 예술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나갈 것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와 안내는 120다산콜이나 서울시 홈페이지 e-문화복덕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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