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인디 음악에 홀릭 하다
9월의 헬로루키 노리스펙트포뷰티, 이슈타르 선정
김미경  | 입력 : 2011/08/07 [10:29]
차세대 인디계 주역들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2011 헬로루키 9월의 헬로루키를 찾아라 가 지난3일 홍대 브이홀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개 오디션은 9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노리스펙트포뷰티(No Respect for Beauty) , 이슈타르(Ishtar) 등 개성이 뚜렷한 음악을 선보인 10팀의 불꽃경연과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 청량감을 불어넣었다.
얼터너티브하면서도 안정적인 연주와 밴드만의 개성이 돋보였다는 평과 함께 9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3인조 인스트루멘틀 록밴드 노리스펙트포뷰티(No Respect for Beauty)는 연주 곡 'I am a Shadow', 'Departure'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노리스펙트포뷰티(No Respect for Beauty)는 '헬로루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감사하다'며 '연말 결선에서 200%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번째 9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심포닉 록밴드 이슈타르(Ishtar)는 강렬한 록에 클래식을 가미한 독특한 분위기의 'Nothing's Atrocity', 'Atrocious Kiss'를 펼치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슈타르는 '작년 이맘때 헬로루키에서 고배를 마신 후 심기일전해 실력을 갈고 닦았는데 재도전에 성공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무한 가지 색깔의 음악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특유의 주법으로 화려한 연주의 극치를 보여준 재즈 트럼펫 솔리스트 김성민 보컬과 세션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무대를 장악한 모가비(Mogavi) 강렬한 사운드와 현대적 드럼비트가 조합을 이룬 블랙백(Black Bag)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 글루미 몽키즈(Gloomy Monkeys) 가야금, 생황, 피리 등 전통악기의 새로운 해석이 돋보인 숨(suːm) 편안한 노랫말과 아날로그 감성으로 관객과 호흡한 개인플레이(Gain Play) 즐겁고 유쾌한 감성을 노래한 자유 뛰어난 연주실력을 뽐낸 험백스(The Humpbacks) 등이 공개 오디션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EBS 스페이스 공감 정윤환 PD는 '이번 공개 오디션은 세션과 관객으로 참여한 외국인이 눈에 띄는 등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다'며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화에 기여하며 다채로운 음악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자랑하는 헬로루키에서 끼와 재능을 가진 신인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번 9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노리스펙트포뷰티(No Respect for Beauty), 이슈타르(Ishtar)는 상금 100만 원과 9월 중 EBS 스페이스 공감 이 달의 헬로루키 에 출연하게 된다. 또한 부상으로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PF Flyers(피에프플라이어스) 의 프리미엄 스니커즈가 팀원 모두에게 주어지며, 2011년 최고의 헬로루키를 뽑는 연말 결선 대회의 후보 자격도 얻게됐다.
헬로루키 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EBS가 공동 주관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아폴로 18 등 홍대 인디씬을 넘어 대중 음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을 다수 배출한 인디 음악계 최고 권위의 신인 등용문이다.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www.ebsspace.com)에서 매달 25일까지 1차 음원 및 동영상 접수를 받으며 전문가 심사로 10팀을 선정, 2차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이달의 헬로루키' 최종 2팀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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