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라토리오, 엘리야

가을이 물드는밤, 멘델스존의 걸작 오라토리오 엘리야 만나

박미경 | 기사입력 2011/09/03 [10:29]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라토리오, 엘리야

가을이 물드는밤, 멘델스존의 걸작 오라토리오 엘리야 만나

박미경 | 입력 : 2011/09/03 [10:29]
국립합창단이 오는 9월 29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상훈 예술감독의 취임을 맞이하여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연주한다. 지난 7월, 국립합창단의 지휘봉을 잡은 이상훈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오은경, 이아경, 조성환, 정록기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낭만주의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엘리야>는 열왕기상 17장에서 19장의 선지자 엘리야를 통한 이스라엘의 야훼 하느님과 유대의 바알신의 대립 및 엘리야의 승천을 그린 작품으로, 다른 낭만주의 오라토리오에 비해 매우 극적이며 회화적이다. 합창 중심적인 진행방식과 중간 중간의 코랄 삽입 기법에서 고전주의의 영향이 엿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www.nationalchorus.or.kr

서곡을 제외하고 1부 20곡과 2부의 22곡 전곡 연주를 기획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이 그간 보여왔던 창작곡 연주중심의 레퍼토리가 아닌 오랜만의 대규모 명곡 연주라 합창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상훈 예술감독은 '2011년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준비 중이다.

완성도 있는 명곡 연주로 국립합창단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클래식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국립합창단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1847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절명한 천재 작곡가 멘델스존의 마지막 오라토리오 <엘리야>로 로맨틱한 선율과 극적 분위기의 드라마틱한 전개가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할 국립합창단의 연주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픈 리허설 단체관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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