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애정남이 애매한 결혼축의금의 기준을 내세워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는 "결혼축의금 얼마를 내야하나"란 애매한 상황에 대한 기준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이날 애정남에서는 결혼축의금을 얼마를 내야하는지 애매하다는 사연이 소개되자 최효종은 축의금 결론냅니다 라고 운을 뗀 후 4,5,9,10월 같은 결혼 성수기에는 3만원 비성수기엔 5만원입니다 라고 정리했다. 이어 5만원과 10만원 애매합니다. 결론냅니다. 친구 부모가 나의 이름을 알면 10만원 모르면 5만원입니다라며 깔끔하게 정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 방송화면 _ 출처
하지만 친구 부모가 내 이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애매할 경우에는 일단 봉투에 5만원을 넣고 부모님께 인사할 때 이름을 부르며 나를 알아보시면 그때 5만원을 더 넣어도 된다는 팁을 설명해 폭소케 만들었다. 또 애정남은 시식코너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개수에 대해 3개로 정한다 며 3개이상 먹으면 시식이 아니라 식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애매했는데 명쾌한 답이다, 정말 필요했던 기준, 내 결혼은 비성수기 때 해야겠다, 센스 만점 애정남, 역시 애정남 빵빵 터진다, 친구들 부모님께 인사 시켜야 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