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칸을 사로잡은 액션영화, 드라이브
칸 영화제 당시 감독상 수상으로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지만
박동식 | 입력 : 2011/09/19 [14:26]
2011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킨 영화 <드라이브>(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출연: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 수입/배급: 판씨네마㈜)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고, 이어 감독상까지 수상하면서 올해 칸의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영화 <드라이브>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칸 영화제 당시 감독상 수상으로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충격적인 폭력 놀랄만한 스타일, 장르적 규칙을 모두 거역하는 새로운 상업영화 라는 극찬을 받으며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아직 국내 관객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이미 <발할라 라이징>, <푸셔>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연출로 유럽에서는 수많은 팬을 거느린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이번 작품 <드라이브>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젊은 거장으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던 라이언 고슬링은 <드라이브>에서 멜로부터 강한 분노까지 여러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여기에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캐리 멀리건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스키드 마크를 적용하여 만든 타이틀 로고로 눈길을 끌면서, 한쪽을 응시하고 있는 라이언 고슬링의 표정으로 앞으로 벌어질 긴박한 사건을 암시하는 듯하다. 거기에 충격과 전율로 가득한 논란의 화제작, 올 가을, 액션의 모든 규칙이 깨진다 라는 카피는 <드라이브>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떠오르는 젊은 거장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확인 할수있는 <드라이브>는 드라이브만이 삶의 의미였던 한 남자가 비극적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투를 벌이다 숨겨져 있던 자신의 냉혹한 본성과 마주하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이다. 이례적으로 할리우드 액션 영화이면서 칸의 선택을 받아 큰 화제가 된 <드라이브>는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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