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시도로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신예그룹 2LSON. 라즈베리필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이가 피쳐링 하였으며, 두 번째 트랙은 2LSON의 이효빈이 참여하였다.
두 번째 트랙 <I m going to stick with you>는 <버리러 가는 길>의 영어 버전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심플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버리러 가는길 과는 같은 곡이나 정반대의 가사로 연인과 함께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매우 밝은 내용의 가사다.
<I m going to stick with you>는 2LSON의 첫 싱글 <Hocus_Pocus>에서 <Wish for you>를 연주한 정다운 밴드의 리더, 정다운이 연주하였다, 보이스가 두드러지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Tuck & Patti를 연상시킨다. 보컬을 맡은 이효빈의 보이스도 19세의 어린나이의 데뷔곡 이었던 만큼 <Hocus_Pocus> 와는 다르게 보컬로서의 완성도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성숙함이 느껴진다.
2lson의 이번 곡인 버리러 가는길 은 인디적이긴 하나 그들의 색깔을 다양하게 연출해 나가고 있는 곡들 중 하나로, 어쿠스틱 한 스타일을 강조한 앨범이기도 하다. 그들만의 음악스타일을 고집하며 한 계단씩 밟아가고 있는 2lson의 가요계의 어필을 기대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