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 첫방송에서 10.2%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채널이 훨씬 많아 시청률 5%만 넘어가도 인기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17%가 넘으면 완벽한 성공작이다. 김태희의 日드라마 시청률을 볼 때 전혀 나쁘지 않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동시간대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남극대륙이 19.0%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숫자이다. 하지만 남극대륙이 첫 회에 비해 약 3% 하락한 것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김태희 미투데이_출처
특히 지난 15일 김태희가 그간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홍보했다는 이유로 반일 배우라고 주장하면서, 일본 내 반한극우세력 약 550명이 후지TV와 김태희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 반한 거리 시위가 벌였던 바 있어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 볼 수 있다.
日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은 한국 여배우와 말수 적은 한 남자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김태희는 니시지마 히데토시, 사쿠라바 나나미 등과 호흡을 맞추며 2PM의 택연도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