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민 생활의상변천사 패션쇼 개최

1945년부터 2002년까지 의상변천사 퍼포먼스 펼쳐

홍수영 | 기사입력 2011/11/22 [14:40]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민 생활의상변천사 패션쇼 개최

1945년부터 2002년까지 의상변천사 퍼포먼스 펼쳐

홍수영 | 입력 : 2011/11/22 [14:40]
서울역사박물관이 .25일(금) 저녁 7시 박물관 로비 특설무대에서 194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민의 생활의상 변천을 테마로 퍼포먼스 패션쇼인 패션으로 보는 우리시대_ 서울 1945~2002를 개최한다.근현대 서울의 변천사를 총체적으로 나타내고 특히 보통 서울사람들의 생활사를 보여주고자 올해 4월 1945년 해방이후 현재까지 서울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전시 4관을 대폭 보강해 재개관했다.

이에 전시의 이해를 돕고자 서울사람들의 생활의복 변천모습을 살펴보는 패션쇼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패션쇼는 패션모델의 무대 워킹 중심의 일반적인 패션쇼를 넘어서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바탕으로 연극, 음악, 영상이 결합된 퍼포먼스 패션쇼라는 색다른 기획 공연으로 90여명의 캐릭터와 20여명의 스텝이 시대별로 고증된 약 90여벌의 생활의복을 입고 공연이 진행된다.

▲ 서울역사박물관    

8장의 역사적 상황극으로 구성된 패션쇼는 1장 독립(1945년)김구선생의 나래이션으로 문을 연다.  2장 6.25 전쟁과 피난(1950년대)에서는 피난민의 모습 재현했으며 3장 4.19 혁명(1960년대) 이승만대통령 하야 관련 상황극이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또 4장 미니스커트와 장발 그리고 새마을 운동은 1970년대의 모습을 담았고 5장 영화 친구와 써니(1970~80년대)에 이어 6장 민주화 운동 프로야구 개막 및 시위장면에서는 1980년대 격동적인 사회상을 표현한다. 

7장 서울올림픽에서 2002년 월드컵까지로 현재 발전된 서울을 보여주며 역사적 장면을 바탕으로 그 시대 일반 시민들의 의상과 특징적인 패션을 생생히 담아냈다. 각 시대별로 전문출연진의 연기 및 공연이 이어지며 각 장별 역사적 영상자료와 시대의상의 설명이 곁들여진다. 

근현대 생활의복 패션을 전체적으로 그려보는 교육적 프로그램인만큼 대학교 패션학과(의상학) 학생들과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고3 수험생은 서울역사박물관의 기념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