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이 반전의 묘미를 제공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17회에서는 구두닦이 황노인이 알고보니 서재명(손창민)도 떨게 하는 재벌로 알려지면서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노인은 구입한지 20년이나 지난 낡은 텐트를 주대성(김성오)에게 고쳐내가고 주장하고 이를 귀찮아 한 주대성은 황노인을 김영광(천정명)에게 넘겼다.
▲ KBS 영광의 재인 방송화면
영광은 황노인을 달래지만 황노인은 텐트가 죽은 아들이 준 마지막 선물이라는 사연을 털어놓았고, 김영광은 결국 윤재인(박민영 분)의 도움을 받아 결국 부품을 찾아내 텐트를 고쳐준다. 이어 김영광은 노점에서 황노인을 만났고 황노인은 크게 기뻐하며 김영광의 첫 고객이 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가난한 구두쇠로 비춰지던 황노인이 다름 아닌 서재명이 회사를 발전시킬 자금을 부탁하기 위해 찾아간 자산가인 것이 밝혀져 뜻밖에 반전을 선사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
한편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 분)이 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겼던 서재명에 대한 분노를 폭발하며 180도 변신을 예고해 앞으로 극 전개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