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가 카레를 맨손으로 먹는 등 알츠하이머 증세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19회에서 이서연(수애 분)은 카레를 맨손으로 떠먹는 등 여러 가지 이상행동을 보이며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각해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서연은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안아보려 하지 않았다. 자신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돼 아이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또한 서연은 옷을 입은 채 욕조에 들어갔다 침대에 올랐다 왜 몸이 젖었는지 알지 못했다.
▲ SBS 천일의 약속 방송화면
특히 방송 말메 서연은 박지형(김래원 분)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밥을 먹으려 주방으로 향했고, 냉장고에서 카레와 밥을 꺼낸 뒤 전자레인지에 따로 덥히지 않고 그 자리에서 손으로 카레를 주워먹는 행동을 보여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이어 서연(수애)은 출산 후 알츠하이머 증상이 악화되며 노향기(정유미)에게 지형(김래원)을 부탁했다. 서연은 향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나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 죽으면 오빠 옆에 있어 달라고 말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서연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수애가 맨손으로 카레를 집어먹을 때 너무 짠했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인가, 최종회에 어떻게 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마지막회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있다. 오늘(20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