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해전 격전지 남해군서 맞는 문화행사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서 이순신 숭모 영상제

김민강 | 기사입력 2012/01/03 [16:19]

노량해전 격전지 남해군서 맞는 문화행사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서 이순신 숭모 영상제

김민강 | 입력 : 2012/01/03 [16:19]
새롭게 시작된 임진년의 한해의 첫 주말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로 기록됐던 노량해전의 격전지 남해에서 이순신 숭모 영상을 감상하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새해를 맞아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탈공연예술촌 다초실험극장에서 이순신 숭모 영상제를 개최한다.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3시에 펼쳐지는 이번 영상제는 뮤지컬 거북선아 돌아라의 녹화 영상과 영화 천군이 각각 무료로 상영된다.

▲ 남해군청     

이길융 작, 김효경 연출의 거북선아 돌아라는 지난 1998년 임진왜란 영웅 이순신 장군 서거 4백주년을 맞아 서울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이순신의 영웅적인 면만 다루었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뇌했던 이순신의 인간적 갈등을 함께 묘사했다.

또 왜란 당시 준비된 전쟁을 일으키는 일본, 당파 싸움 속에 전쟁을 맞이한 조선, 명분에 이끌려 전쟁에 끼어드는 명나라 등 한반도를 둘러싼 3국의 역학관계를 통해 이순신의 역사적 위치를 재조명한다.

SF와 코미디, 액션이 결합돼 지난 2005년에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천군은 남한과 북한의 군인들이 우연한 사고로 인해 400여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순신과 조우하는 다소 황당한 내용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천군은 사춘기 청소년처럼 사고를 몰고 다니는 철부지 이순신의 성장과정과, 서로 경계를 늦추지 않던 남북한 군인들이 여진족의 공격을 맞아 한민족이라는 이름 아래 협력해 적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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