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가 새 수목드라마를 방영한 가운데 시청률 전쟁에서 MBC 해를 품은 달이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5일 해를 품은 달이 첫 시청률 18.0%를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9.2%,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는 7.1%를 기록했다. 이전에 방송됐던 나도, 꽃 이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한 것에 비하면 가히 놀라운 정도의 기록이다.
▲ MBC.SBS.KBS 홈페이지
이로서 해품달은 4일 동시에 시작한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셈. 해품달 에서는 어린 연우(김유정 분)와 왕세자 훤(여진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으며, 장영남의 뛰어난 연기력과 아역들의 호연에 힘입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부탁해요 캡틴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장의 꿈을 꾸게 된 한다진(구혜선 분)의 가정사와 스타기장 김윤성(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난폭한 로맨스에서는 경호원 은재(이시영 분)와 야구선수 무열(이동욱 분)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한편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초반인 만큼 판타지 사극 해를 품은 달, 부탁해요 캡틴, 난폭한 로맨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