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천변 길따라 벗꽃길 장난 아니네?

국립공원 내장산까지 16km에 이르는 도로변에 활짝핀 꽃길

조세운 | 기사입력 2009/04/02 [11:07]

정읍, 천변 길따라 벗꽃길 장난 아니네?

국립공원 내장산까지 16km에 이르는 도로변에 활짝핀 꽃길

조세운 | 입력 : 2009/04/02 [11:07]
사계절 아름다운 관광도시 정읍에서는 4월을 맞아 전국제일의 벚꽃브랜드를 꿈꾸며 정읍천 벚꽃길이 순백의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며 전국 각지의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에서 국립공원 내장산까지 16km에 이르는 도로변에 식재된 1,800여 그루의 벚나무에서 4월을 전후로 화사한 벚꽃을 구름처럼 피워내기 때문이다. 


특히, 정읍천변 우회도로에 조성된 5km의 벚꽃터널 구간은 지난해 11월부터 노후화된 인도를 걷어내고 자연친화적 재료인 점토벽돌로 깨끗하게 정비하였으며 벚꽃길 군데 군데 목재 데크로 만든 휴식장소를 설치해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40여년 된 벚나무들이 피워내는 아름다운 순백색의 꽃이 어우러져 찾는 이로 하여금 탄성과 환호를 자아내게 한다. 


올해 정읍천 벚꽃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며 시관계자는 4월 1일부터 군데군데 꽃망울을 터트렸으며 다음주 10일을 전후로 절정을 이루고 15일 이후로 점차 시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읍천변에 개설된 "2009 정읍천 벚꽃축제" 풍물시장은 민간단체 주도로 지난 4월 1일부터 개장하여 4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4일 저녁 7시 정읍한전앞 정읍천변 특설무대에서는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주관으로 어울림 벚꽃축제 한마당 행사가 펼쳐지는데‘소양강 처녀’로 널리 알려진 김태희 등 4명의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오는 5일 저녁7시 (구)보건소 앞 정읍천 특설무대에서 (유)관광축제위원회주관으로 시민화합 한마당행사가 펼쳐지는데 시립국악단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국민가수 남진, 강민주 초청가수 공연, 그리고 불꽃놀이, 시민노래자랑 예선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정읍천 벚꽃축제장에는 써커스 공연과 품바공연을 비롯하여 향토음식 및 전통음식 판매, 어린이 놀이시설 운영을 비롯하여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정읍시 주관으로 정읍9경 관광사진전과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상설운영하며 정읍 농특산물과 우수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를 통하여 어려운 경제여건속에 조금이라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읍천변 벚꽃길은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되었으며 시관계자는 우회도로 걷고 싶은 거리를 도심속 벚꽃나무 아래 새롭게 단장하여 전국의 제일가는 명품거리로 탈바꿈되었으며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갖추고 있는 정읍천 벚꽃길의 아름다움은 내장산 단풍과 함께 전국제일의 벚꽃브랜드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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