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관광객, 1인당 370만원짜리 미식 방한상품으로 입국

고가 방한상품의 저변확대 가능성 보여

양상국 | 기사입력 2012/04/05 [11:56]

홍콩 관광객, 1인당 370만원짜리 미식 방한상품으로 입국

고가 방한상품의 저변확대 가능성 보여

양상국 | 입력 : 2012/04/05 [11:56]
홍콩의 일반관광객 20명이 초고가의 미식방한상품 단체로 4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미식방한상품의 현지 판매가격은 일반적인 패키지 방한상품 가격의 8배에 가까운 1인당 약370만원(HK$24,998)으로, 비즈니스석 항공편을 이용하고, 6성급 호텔인 반얀트리 호텔에 투숙하여 정통궁중요리, 유황오리, 한우갈비, 장어구이, 전복해산물요리등 고급 한식을 차례로 체험하며, 서울의 주요관광지인 창덕궁, 인사동, 남산타워, 명동 등을 방문하게 된다.

고급 방한상품의 개발과 확산에 주력해온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그동안 홍콩의 식신 차이란(Chua Lam)이나 푸드 아티스트 아소(Ah So)'와 같이 유명인이 동행하는 고가 미식상품을 개발하고 홍콩ATV, Weekend Weekly 등의 언론 홍보를 통해 한국미식여행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왔다.

한편, 유명 미식가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인 대상의 고급 미식 방한상품이 모객된 것은 중화권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고품격 방한상품의 저변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방한관광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여행사 쿠오니(Kuoni Travel Ltd)사와 협력하여 출시된 이번 상품은 당초 한차례 모객 계획이었으나, 20명 인원이 조기 판매 완료되어 현재 4월 28일에 출발하는 2차 여행단을 추가로 모객중에 있다. 공사는 이밖에도 고부가가치 방한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에는 홍콩시장에서 일반 한국여행상품 가격의 10배에 이르는 방한웨딩촬영상품을 개발하여 11개 홍콩웨딩업체에서 총 513쌍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일반상품의 4배가 넘는 서울 골프상품도 모객에 성공하여 4월 22일부터 방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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